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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강령은 세가지 모두가 삼성(三省)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옛부터 우리의 성현들은 하루 세 번씩 제 몸에
허물이 있나 없나 살펴보면서 살았다. 첫째로 진심을 다했는가? 둘째로 친구와 교제할 때 불신의 언행을 하지
않았는가? 셋째로 스승에게서 배운 것을 잘익혀 행하였는가? 이런식의 반성을 하루 세 번씩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제1강령, 내 마음을 믿는가?
자기 마음을 믿는 사람은 행복할 수 있고 강할 수 있고 용감할 수 있고 매사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톨스토이는 믿음을 인생의 힘이라 했으며. 뮐러는 [다른사람이 나 대신에 살거나 죽을 수 없는 것처럼 아무도
나 대신에 믿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뜻으로 제 1강령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제2강령, 부끄럽지 않은가?
우리 민족이 자고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윤리는 예의염치(禮義廉恥)였다.
예절과 의리와 청렴 및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이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예의염치가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제2강령의 첫째 의미는 오늘날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부도덕에 대한 도전에 있다 하겠다.
부끄럼의 둘째 의미는 대의충절(大義忠節)과 관계가 깊다. 국치(國恥)니 국치민욕(國恥民辱)이니 하는 말은
그래서 생긴 말이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의 서시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제3강령, 남에게 무엇을 하였는가?
우리속담에 적선지가(積善之家)에는 필유경(必有慶)이라 했다.
제3강령은 봉사를 강조한 것이다. 우리가 꿀벌을 다른 동물보다 좋게 여기는 것은 부지런히 일하기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는 봉사정신이 더 한층 요구된다. 그러므로 인도의 성웅 간디는 말하기를 [최고의 도덕이란 끊임없는 남을 위한 봉사, 인류를 위한 사랑으로 일하는 것이다.]라고 했으며, 영국의
대정치가 처칠은 말하기를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다만 피와 땀이 있을 뿐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봉사정신을 강조한 것은 봉사 없이는 자유민주주의는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가장 무서운 적은 독재나 전제정치가 아니라 광포한 자유인 것처럼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봉사정신이다.
나는 나의 명예를 걸고 다음 사항들을 굳게 지키겠습니다.
나는 내 고장의 발전과 나라를 위해 나에게 부여된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나는 항상 남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나는 상록수의 의무를 명심하고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해 개척과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뭉친다.
공익을 우선하고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뭉친다.
숨어서 일하는 자세와 말보다 행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는다.